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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혹하는 사이', 남해고속도로 실종사건 다시보기…재방송까지 챙긴 애청자 "시즌2 기대"

▲'당혹사' 남해 고속도로 실종사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당혹사' 남해 고속도로 실종사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당신이 혹하는 사이' 남해고속도로 실종사건을 다시보기 하면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재방송까지 챙겨봤던 애청자들은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

30일 재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는 충돌사고 후 바람처럼 사라진 운전자, 일명 남해고속도로 실종사건과 관련된 음모론을 파헤쳤다. 이 사건은 한동안 여전히 많은 소문과 추측으로 이따금씩 다시 화제에 오르는 사건이다.

2013년 5월,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편도 4차 도로에서 3분 간격으로 두 번의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먼저 부부가 타고 있던 BMW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 가드레일을 받고 멈춰 섰고, 3분 후 비슷한 지점에서 모닝 차량이 좌측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이 사건이 지금까지 회자되는 미스터리가 된 것은 모닝 차량의 운전자 강 씨만 바람처럼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강 씨의 사망설, 보험금 수령을 위한 자발적 잠적설 등 온갖 추측들을 쏟아냈다.

변영주 감독과 배우 봉태규는 이 사건을 전혀 다른 두 가지 관점에서 조사해 스토리를 전개했다. 사고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초대형 모형과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날카로운 분석, 강 씨 가족과 사건 관계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8년 전 그날의 진실에 접근했다. 변영주의 이야기에 혹했다가, 봉태규의 이야기에 어느새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솔깃과 의심' 사이가 시청자들을 혹하게 했다.

한편,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5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아쉬움 섞인 출연진들의 이야기는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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