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되는 TV CHOSUN ‘골프왕’ 3회에서는 비장한 각오로 훈련을 거듭한 ‘골프왕’팀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이 ‘연예계 소문난 골프 마니아’ 김태원, 이봉원, 서경석, 홍서범과 골프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 ‘멋있는 녀석들’팀 에이스 홍서범은 이븐을 세 번이나 기록해봤다고 넘치는 ‘골프 부심’을 과시했고, 구력 30년 이봉원 역시 “벙커에 빠져본 적이 없다”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김태원은 ‘국민 약골’ 이미지를 벗으려는 듯 강한 승부욕으로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했지만, 금세 저질 체력을 드러내며 경기 내내 카트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스스로를 ‘김국진의 제자’라고 밝힌 서경석은 알뜰살뜰 형들을 보필하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멋있는 녀석들’팀은 익스트림 골프를 접목한 ‘타임어택 라운드’에서 노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력을 다해 필드 위를 달려 안쓰러움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서경석은 “50세에 막내를 해보기는 처음”이라며 형들의 골프채까지 한 움큼 들고뛰던 중 급기야 경기 포기 선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멋있는 녀석들’팀은 발을 묶고 이동해야 하는 ‘3인 4각 라운드’에서 단체로 어깨동무를 하고 군가를 부르며 하나가 된 모습으로 큰 재미를 안겼다.
또한 김국진과 김태원은 오랜 우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홀을 걸어갈 때도 서로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남다른 투 샷을 선보인 두 사람은 “잘해”, “너밖에 없다”라고 누구보다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드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