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전사 출신 박군(박준우)(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 박군(박준우)이 특전사의 제기차기 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제 2회 미우새 단합대회에 참석한 박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축구, 줄다리기, 윗몸일으키기를 마친 '미우새' 아들들은 점심 식사를 하고 장기자랑으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박군은 제가차기를 자신의 장기라고 말했다. 그는 "비공식 기록은 6,700개고 대회 공식 기록은 3,400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제기를 차다가 잡으면 0개인데 1,500개까지 차고 잡은 적이 있다"라며 "땀이 눈에 고여서 제기를 떨어트릴 거 같으니 잡았다. 어차피 다시 차도 3,000개는 찰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군은 제기차기를 시작했고, 안정적인 양발차기로 202개를 거뜬히 찼다. 다른 '미우새' 아들들은 박군의 제기차기 실력에 감탄하며 "이러니 1,000개를 찰 수 있는 것"이라고 감탄했다.

▲박군 레몬 먹기(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군은 이상민이 장기라고 말한 '레몬 빨리 먹기'에도 도전했다. 박군은 "신 것 잘 먹는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레몬을 못 먹으면 전쟁에서 진다는 생각으로 빨리 먹어보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보였지만, 레몬의 신맛을 견디지 못하고 인상을 찡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씹던 레몬이 갑자기 입 밖으로 튀어나왔으나 순발력을 발휘해 레몬이 떨어지기 전 붙잡아 재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