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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캠핑카 가족의 느긋한 인생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변산반도의 비경 채석강으로 떠난 캠핑카 가족의 느긋한 인생을 만나본다.

16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새로운 곳에서 다른 삶을 보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일 년 365일 중 100일은 길 위에서 지내는 오재철, 정민아 부부. 강남 아파트와 고급 승용차를 포기하고 길 위의 바퀴 달린 집을 택한 부부에게는 발길 닿는 모든 곳이 사는 곳이다. 이번에는 어디에서 살아볼까? 즐거운 고민으로 출발한 여행길. 유명한 관광지를 다니기보다는 자연이 주는 느긋함과 편안함을 즐기는 것이 재철 씨 부부의 여행 방식이다. 그래서일까. 재철 씨의 딸 아란이는 일곱 살에 노을의 아름다움을 아는 아이가 되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캠핑카가 도착한 곳은 변산반도의 비경 채석강, 깎아지른 절벽에 감탄하며 고사포 해변 바다 위로 떨어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가족들과 함께 먹는 회 한 접시의 맛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여행의 순간을 흘려보내기 아까워 영상으로 기록하게 된 지 어느덧 2년 째. 이번 여행길에는 반가운 손님까지 함께하며 캠핑카에 웃음을 더한다.

경남 진주, 한적한 시골마을에 넓은 마당이 돋보이고 흙바닥 대신 잔디가 깔린 옛집은 김광일, 김보람 부부가 아이들을 위해 구한 두 번째 집이다. 딸들에게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주고싶어 세컨하우스를 구매했다는 광일 씨 부부. 아는 건 아는 만큼, 모르는 건 모르는 대로 집을 고치고 가꾸다 보니 어느새 아이들만을 위한 곳이 아닌, 가족 모두가 행복한 곳이 되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아빠가 만든 모래 놀이터에서 노는 게 제일 좋다는 두 딸을 위해 부부가 한 번 더 나섰다. 그런데 완성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다. 대나무를 자르다 전기톱 날이 나가고, 바람에 쓰러질까 철사로 꽁꽁 동여매느라 쉬지않고 바쁘게 움직이는 부부, 그래도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하다. 아이들을 위한 대나무 쉼터는 부부의 바람대로 무사히 완성될 수 있을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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