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석 신부 제자 토마스 타반 아콧(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의 제자이자 외과 전공의 토마스 타반 아콧이 '유퀴즈'에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아프리카 남수단 출신의 외과 전공의 1년차 토마스 타반 아콧이 출연했다. 그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故 이태석 신부와 인연을 맺었고, 이태석 신부의 뜻에 따라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현재 외과 의사로 활동 중인 토마스는 자신은 故 이태석 신부가 심은 씨앗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라는 열매를 맺게 됐고, 다시 고향에 돌아가 '병원'이라는 씨앗을 널리 퍼뜨리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3~4년 동안 하루 세 시간씩 자면서 한국어와 의대 공부를 했던 토마스의 열정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는 "목표가 있으니 무조건 해내야 한다. 이태석 신부님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었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