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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 나이 2살 차 남편 유노(김윤호) 추억 "영원한 내 편"(파란만장)

▲‘파란만장’ (사진제공=EBS1)
▲‘파란만장’ (사진제공=EBS1)
나이 62세 김승미가 편도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유노(김윤호)을 추억한다.

17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난독증 아빠 노태권 씨와 그의 아내가 출연해 두 아들을 서울대에 보낸 기적같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서울패밀리 출신 가수 김승미는 자신의 영원한 내 편으로 함께 활동했던 남편 유노를 꼽았다. 그녀는 남편은 첫 만남 당시부터 연애, 결혼 생활 동안 늘 내 편이었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내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어느 날 남편이 청천벽력 같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김승미는 올해 2월 남편을 보내기까지 항상 함께했고, 남편은 김승미의 사랑에 보답하듯 선고 기간보다 오랜 시간을 버텨주었다고 고백했다.

난독증으로 40대 중반까지 한글을 깨치지 못했던 노태권 씨와 그의 아내가 출연한다. 난독증으로 간신히 중학교만 졸업 후 지게꾼으로 살던 남편과 은행원이던 아내의 결혼 스토리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달궜다. 아내의 헌신에 남편은 한글 공부부터 다시 시작했고, 이후 수능 모의고사를 7번 연속 만점 받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자신만의 공부 방법으로 결국 두 아들을 모두 서울대에 보냈다고 밝혀 호기심을 모은다.

또한 힘든 상황 속 서로의 편이 되어 준 부녀가 출연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졸업 후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버지는 공장에서 일하던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열심히 살아 보려 꿈을 갖고 자격증까지 취득했지만, 어느 날 이혼이란 시련이 찾아오고 경제적 어려움마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자녀들을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버텨냈다고 밝혔다. 일하는 가운데서도 항상 공부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본받은 딸은 중학생 때 한자 시험 최고 등급인 사범급까지 합격했다고 밝혀 스튜디오가 훈훈해졌다.

마지막으로 위기청소년 지도교사로 활동 중인 여성이 출연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제대로 된 가정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그녀는, 심한 폭행에 못 이겨 가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비행은 점차 심해졌고, 여러 번 경찰서를 드나들다 결국 19살에는 소년원까지 가게 됐다고 밝혔다.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던 그녀에게 처음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싶은 ‘내 편’이 등장했다고 밝혀 호기심을 모은다. 그 후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지도교사로 일하기까지 든든한 내 편이 되어 준 은인들 덕분에 현재 누구보다 성실히 일하고 있다는 그녀에게 출연자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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