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두’를 주제로 한 27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기태영은 이번 대결에 아내 유진이 좋아해 부부가 함께 즐겨먹는 메뉴인 감바스에, 장모님의 비법 소스를 치트키로 사용한 역대급 메뉴 ‘만두 감바스’를 선보인다.
‘만두 감바스’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만두를 감바스에 접목시킨 색다른 메뉴로, 기태영은 아내 유진이 좋아하는 피나데니 소스를 첨가해 맛의 정점을 찍었다. 피나데니 소스는 유진의 고향인 괌에서 많이 먹는 간장 소스로 매콤함, 달콤함, 새콤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마성의 소스다. 기태영은 “누구나의 입맛에 잘 맞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피나데니 소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유진 역시 피나데니 소스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 먹을 만큼 좋아한다고 전한다. 기태영은 “장모님이 음식을 정말 잘하신다”라며 평소 피나데니 소스의 비법은 물론 다양한 메뉴 아이디어를 전수해주는 장모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기태영은 집에서 꼼꼼하게 적어온 목록을 보며 본격 장보기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육류 코너에 도착한 기태영은 고기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더니 “임산부에게 좋은 소고기 부위”를 물어 고민 끝에 구입한 것은 우족이다. 기태영은 “로희, 로린이 낳고 유진(아내)이가 많이 먹은 메뉴다”라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외에도 기태영은 계속해서 임산부에게 좋은 재료들을 고민하며 전복을 구입하는가 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임산부에게 좋다는 ‘수박무’까지 어렵게 구했다. 이 재료들로 기태영이 만든 것은 ‘전복우족탕’과 ‘수박무’를 피로 사용해 정성으로 만든 ‘수박무 만두’이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기태영이 어렵게 임신한 처제를 위해 만든 보양식이었다. 아내 유진을 사랑하는 만큼 처제도 동생처럼 아끼는 기태영의 사랑꾼 남편 면모에 모두들 감탄을 쏟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