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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다다하우스ㆍ나무 품은 집, 나만의 정원(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여수 바다다하우스와 순천만을 사랑하는 주인의 나무 품은 집을 소개한다.

22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나만의 정원으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바다를 내려다 보는 정원

여수바다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3층 집이 자리하고 있다. 형제들과 함께 살기 위해 필지를 샀다는 정준태(54세), 김해영(51세) 부부. 형제들이 집을 지을 공간을 비워놓고 먼저 집을 지었다. 하지만 형제들이 들어오지 않게 되면서 정원을 크게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냈기 때문에 식물을 좋아한다는 준태 씨. 그는 운영하는 회사에서도 직접 화단을 가꿀 정도로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는 꿈을 갖고 있었다. 나무가 중심인 한국의 조경과는 다르게 대부분이 꽃과 허브로 가꾼 정원에는 준태 씨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4계절 내내 꽃이 피도록 구성한 정원은 근처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을 올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한다. 자연을 아끼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집을 탐구해본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나무를 품은 집, 시간을 품은 정원

40여 년간 순천만을 찍은 사진작가 윤종근(75세) 씨. 종근 씨는 순천만정원을 사랑하듯이 집을 지을 때도 원래 있던 나무들을 베지 않았다. 그는 갯벌 양식장에서 사용하던 목재, 커피 원두를 포장한 포대, 스피커를 사기 위해 방문한 웹사이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나무 등 오래되고 독특한 재료들로 집을 지었다고 한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집안 곳곳 종근 씨의 시간과 취향이 묻어난 집은 마치 그 시간을 보여주듯 웅장하다. 하지만 아내 박창숙(71세) 씨는 처음에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독특한 종근 씨의 아이디어가 듬뿍 담긴 집을 보고 노은주, 임형남 소장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임형남 소장은 넓은 공간과 풍부한 재료가 이루는 완급조절이 특징인 집이라고 평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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