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3일 방송되는 KBS1 '사랑의 가족'에서는 힘들지만 희망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칭찬합시다 – 29년째 침술 봉사를 하는 김명철 한의사
산청군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김명철 한의사, 한센 병력이 있는 분들을 위해 29년째 침술봉사를 하고 있다. 한센병이 전염된다는 오해와 사회의 편견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한센 병력이 있는 분들을 보고 의료 봉사를 하기로 결심 했다.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의료협동조합을 창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김명철 한의사, 지금 칭찬하러 간다.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경상남도 함양, 14세 뇌병변장애와 구루병을 가진 손자 재훈이를 돌보는 77세 곽숙희 할머니. 이혼 후 생계를 위해 집을 떠나 다른 지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들을 대신해 태어날 때부터 홀로 손자를 돌봐왔다. 하지만 77세인 할머니는 골다골증과 관절염으로 걸음조차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돼, 재훈이를 돌보는 일이 갈수록 힘겹기만 하다. 게다가 구루병 때문에 제대로 걸을 수 없어 앞으로도 많은 수술과 치료가 남아있는 재훈이를 보면 답답한 마음 뿐이다. 그럼에도 손자의 뽀뽀와 애교에 고단함이 순식간 녹아내리고 힘이 난다는 할머니.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할머니와 손자 재훈이의 가슴 따뜻한 일상을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