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있지만’ 한소희(사진제공=JTBC)
3일 방송되는 JTBC ‘알고있지만’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으로 급변하기 시작하는 유나비와 박재언의 관계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유나비는 눈앞에 벌어진 뜬금없는 광경에 당황한다. 영문도 모른 채 경찰차를 지나치던 유나비는 이내 자신의 집에 출동한 구급대원까지 맞닥뜨린다. 박재언은 무슨 일인지 구급대원 앞에 나란히 고개 숙인다. 두 사람에게 일어난 뜻밖의 해프닝에 궁금증을 더한다.
미묘하게 달라진 두 사람의 분위기도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나쁜 남자인 걸 알면서도 박재언에게 키스했던 유나비, 이전과 달리 그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어딘가 서늘함이 느껴진다. 반면 박재언의 시선은 유나비가 떠나간 뒤에도 내내 그 뒤를 쫓는다. ‘철벽 방어 모드’에 돌입한 듯한 유나비와 그를 신경 쓰기 시작한 박재언의 감정 변화는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김은한과 함께 있는 유나비를 목격한 박재언이 “둘이 원래 친했던가?”라고 기민하게 반응한다. 이에 “친해. 적어도 너랑 나보단”이라며 선을 긋는 유나비의 모습은 아찔했던 첫 키스 이후 두 사람에게 벌어진 일들에 궁금증을 높인다.
무엇보다 박재언의 행동에 답을 찾지 못하면서도, “그냥 끌려 네가, 처음부터”라며 다가오는 박재언과 다시 입 맞추는 유나비의 모습은 아찔한 로맨스 텐션을 높인다. 두 사람의 마음에 피어나기 시작한 낯선 감정이 짜릿한 설렘을 불러오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