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남자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8강에서 맞붙는다.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1로 져 불안하게 출발한 우리나라는 이후 루마니아를 4-0,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하는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며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멕시코는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8강에 오른 팀이다.
멕시코와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맞대결을 하게 됐다. 런던에서 0-0으로 비겼고, 2016년에는 우리가 1-0으로 승리했다.
4강을 향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에서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9골(총 10골 중 1골은 자책골) 중 3골씩 넣고 6골을 합작한 황의조, 이강인 듀오에게 큰 기대를 건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에게는 8강전이 아니라 첫 경기"라며 "지금까지 한 경기는 연습경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힘을 모아 승리를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