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3' 주단태(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펜트하우스 시즌3' 등장인물 주단태(엄기준)와 천서진(김소연)이 오윤희(유진) 사망 사건의 진실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진분홍(안연홍)에게 5000억을 빼앗겼다.

1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는 주단태와 천서진에게 복수를 준비하는 심수련(이지아)과 로건리(박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백준기(온주완), 강마리(신은경), 유동필(박호산), 진분홍을 이용해 주단태와 천서진을 흔들어놓기 시작했다.

진분홍은 주단태를 찾아갔고, 오윤희가 죽던 날의 블랙박스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분홍은 주단태가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줬고, 주단태는 오윤희 사망 사고의 진범이 천서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주단태는 블랙박스 영상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했고, 진분홍은 "5000억을 달라"라고 요구했다. 앞서 주단태는 백준기의 입을 막기 위해 5000억을 이규진(봉태규)의 차명계좌에 넣어놨으나, 유동필로부터 이 내용을 들은 이규진이 5000억을 들고 도주해 난감해진 상황이었다.

주단태는 5000억이 너무 많다면서 깎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진분홍은 "어차피 오윤희 죽는데 너도 한 몫하지 않았느냐"라며 당장 돈을 가져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모든 돈을 끌어모아 진분홍에게 줄 5000억을 준비해 계좌로 송금했다. 하지만 이는 하윤철과 진분홍의 함정이었다.

진분홍은 천서진에게도 주단태가 오윤희 사망 사고 당일날 오윤희를 쫓았다는 사진을 들고 5000억을 요구했고, 천서진 역시 진분홍에게 5000억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