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편먹고 공치리(072)' 안성 골프장서 탁재훈x유현주 vs 배정남x이승엽 vs 이경규x이승기 승자는?

▲'편먹고 공치리'(사진제공=SBS)
▲'편먹고 공치리'(사진제공=SBS)
골프계 ‘개미와 베짱이’ 배정남X탁재훈과 함께한 막상막하 라운딩 결과가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 (이하 ‘공치리’)에서 탁재훈과 배정남은 각각 유현주, 이승엽과 편을 먹고 안성 골프장에서 치열한 대결을 이어갔다.

지난주 방송에서 유현주는 탁재훈이 만든 온갖 트러블샷을 처리, 프로의 면모를 보이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조언을 듣지 않고 청개구리처럼 구는 탁재훈 때문에 유현주는 골프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듯 보였다. 후반전에 돌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미스샷을 날린 탁재훈 때문에 유현주는 말을 잇지 못했다. 공을 찾아 가파른 골프장 언덕을 오르느라 지친 유현주는 힘든 와중에도 인어공주처럼 주저앉아 거리를 체크하는 등,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탁재훈의 트러블샷에 탁재훈X유현주 팀은 분열의 조짐을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유현주는 프로다운 샷을 연달아 선보이며 탁재훈의 실수를 수습해나갔다. 다른 팀의 공이 카트 도로와 그린 밖을 오가며 고전을 면치 못할 때도, 유현주는 어프로치의 정석을 보여줘 일동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고군분투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유현주. 유현주와 탁재훈은 카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소풍 나온 것 같다”고 여유를 부리는가 하면, 함께 컨츄리꼬꼬의 노래를 부르는 등 뜻밖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마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골프 대결의 결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편먹고 공치리'(사진제공=SBS)
▲'편먹고 공치리'(사진제공=SBS)
또한 후반전에서는 각 팀원의 실력에 따라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로 나뉘어 개인전을 펼쳤다. 유현주와 헤어진 탁재훈은 “나는 늘 혼자였다, 모든 걸 털어버리겠다”고 선언,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확한 티샷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인전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는 탁재훈의 모습에 다른 출연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탁재훈은 “편을 먹고 치니 주눅 들어서 잘 못 치겠더라, 혼자 있으니까 좋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뜻밖의 뒷담화(?)를 이어갔다. 유현주와 떨어져 있자 묘하게 기가 산 탁재훈의 모습에 일동 폭소했다는 후문이다.

충격적인 미스샷이 남발하던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후반전에 돌입한 세 팀은 절대 무릎 꿇을 수 없다는 일념 하나로 전의를 불태웠다. 배정남의 연이은 실수에 장타자 이승엽마저 연이어 ‘OB’를 날리며 이승엽X배정남팀은 꼴찌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다. 이에 이경규는 “이승엽은 재능이 없어!”라며 맹렬한 비난을 선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경규X이승기 팀도 곧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이승기의 연이은 미스샷으로 무릎 도장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같은 팀 이경규의 화가 폭발해버린 것이다. 이승기는 “예능 모드로 가시죠!”라는 외침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두 사람은 또다시 엄청난 위기를 맞았다. 이승엽은 갑작스레 찾아온 역전 찬스에 만세를 외쳤고 이승기는 결국 “저 공치리에서 성장기 못 보여줄 것 같아요”라며 포기(?) 선언을 했다.

매 홀 엎치락뒤치락 역전이 이어지던 중 국민타자 이승엽이 살벌한 승부수를 띄웠다. 바로 비거리 270m 오늘의 제일 잘 맞은 공(일명 ‘오잘공’)을 선보인 것이다. 시원하게 뻗어 나간 장타 티샷에 이경규는 당황을 금치 못했으나 바로 배정남의 차례가 오자 “정남아! 우리가 남이가! 괜찮아 우리한텐 정남이가 있어!”라며 응원을 빙자한 입질을 선보였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