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김병지, 우지원&김훈, 최병철, 김태균, 신재환 등 스포츠 스타들이 나이와 종목 을 초월한 노래 실력을 뽐낸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스포츠 스타부터 최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주인공까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스타가 총출동해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로 희망찬가를 선보이고, 축구계 영원한 수문장 김병지는 국가대표 동료였던 故 유상철을 추모하는 무대를 준비, 두 사람간의 우정을 담은 안재욱의 ‘친구’ 선곡해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90년대 원조 농구 스타 우지원&김훈은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로 추억 소환 무대를 펼친다.
▲'불후의 명곡' 우지원&김훈(사진제공=KBS2)
펜싱계 괴짜 검객 최병철은 무려 10명의 개인 밴드를 대동!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곡해 로커로 변신하고, 야구 레전드 괴물타자 김태균은 YB의 ‘나는 나비’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은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선곡해 의외의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날 신재환은 토크대기실에서 “금메달을 보여 달라”는 요청에 주머니에서 메달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무대 감상평 중 솔직한 매력으로 입담을 발휘,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한편 신재환은 “주위에서 노래 좀 한다는 친구들을 말할 때 내가 항상 포함되더라”며 의외의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