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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오 감독, "작품 '오페라',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영광"(차이나는 클라스)

▲'차이나는 클라스'(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사진제공=JTBC)
애니메이터 에릭 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의 작품 '오페라'가 공개된다.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가 출연해 애니메이터로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여정을 이야기한다.

이날 방송에서 에릭 오 감독은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애니메이션의 기술과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놀라운 것은 애니메이터의 필수 자질 중 하나가 '연기력'이라는 사실이다. 실제 캐릭터에 감정을 불어넣는 것이 애니메이터의 역할이고, "실제 우는 장면을 그릴 때 애니메이터가 울면서 그림을 그린다"라며 애니메이션 제작의 흥미로운 비화를 전했다.

이어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에릭 오 감독의 작품 '오페라'가 공개됐다. 피라미드 구조 내에 존재하는 사회를 그리며 인류 역사의 계층, 문화, 종교, 이념 간의 갈등과 순환을 다뤄 '살아있는 예술 작품' '반드시 봐야 할 후보작 중 하나' 등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은 작품의 일부 장면을 감상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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