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현(사진제공=KBS)
나이 43세 햄버거 가게(식당) 보스 김병현이 직원 이적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19일 방송된 KBS2 '사장님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햄버거 보스 김병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김병현은 코로나로 잠시 중단됐던 야구 리그가 재개되고, 관중들도 다시 찾아오면서 첫 날에만 햄버거 70개를 완판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자신감이 오른 김병현은 "주말 경기에는 더 많은 관중들이 많이 찾아올 것 같다"면서 햄버거 재료 100개 분량을 미리 준비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손님들이 한꺼번에 밀려 들면서 마음이 다급해진 김병현은 직원들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햄버거를 빨리 만들어 줄 것을 재촉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과중한 업무에 불만이 있었던 막내 직원은 선배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섭섭함을 토로했고, 이는 곧바로 김병현의 귀에 들어갔다.
김병현은 직원들 중 유일한 제과제빵사 자격증 소유자로 햄버거 빵을 만드는 핵심 업무를 맡고 있는 인력이 이직을 희망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곧바로 막내 직원과 1대1 개인 면담에 나섰다.
김병현의 영상을 보던 일식 보스 정호영은 "저럴 때 관리를 못하면 망한다", "직원들이 저 말 하면 90% 이상은 그만둔다"는 섬뜩한 경고를 날리며, 실전에서 우러나온 뼈 있는 조언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