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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엽, 두번째 결혼 이후 이혼 고소 사건 언급 "자녀 가족들한테 고통 줘"→오정태와 바다 낚시

▲가수 편승엽(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가수 편승엽(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나이 58세 가수 편승엽이 두 번째 결혼 이후 겪은 이혼과 고소 사건을 언급하며 자녀와 가족들에게 고통을 줬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또 개그맨 오정태와의 인연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편승엽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시흥의 작은 농장에서 수십 가지 작물과 닭을 기르면서 두 손주의 육아를 직접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편승엽은 데뷔 후 '찬찬찬'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서태지 등 젊은 세대들에게 사랑 받는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아이들이 아빠가 편승엽이라는 것에 자랑스러워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편승엽은 "내 인생 문제를 가지고 아이들한테 고통을 줬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두 번째 결혼을 떠올렸다. 그는 두 번째 결혼과 이혼을 겪은 뒤 상대방과 소송까지 치르며 기나긴 법정 공방을 벌여야 했다.

법원은 편승엽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차가웠다. 편승엽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모르니 변명을 하지 않았다"라며 "내 입을 통해 밝힐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법에 호소했던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2년 2개월이 걸렸다면서 "판결문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써 있었다. 답답해서 판결문을 들고 다닌 적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내가 이런 삶을 택했기에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편승엽은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과 자녀들이 고생한 것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개그맨 오정태와 함께 바다 낚시를 떠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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