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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제주 부부의 좌충우돌 일상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제주에 정착한 부부의 좌충우돌 일상을 찾아간다.

2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제주에서 행복한 일상을 꿈꾸는 이들을 만나본다.

제주 서귀포 중문, 연수 씨는 도시인으로 공사다망하게 살았던 지난날을 청산하고 이제는 바다 건너 제주에서 둥지를 틀기로 했다. 그리고 그녀는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 강원도 횡성이 고향이라는 연수 씨, 사실 제주도 입성은 그녀의 계획에 없었다. 도시에선 친구 만나랴, 고향에선 친척들 만나랴 육지에서도 충분히 나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연수 씨가 제주행을 택한 건 다름 아닌 딸 이수 씨 때문이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게스트하우스 사장이 되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통에 등 떠밀려 제주행을 택한 것. 하지만 막상 와보니 젊은이들이 득실거리는 줄로만 알았던 제주는 천국이었다. 봄이 되면 꽃을 보러 300개가 넘는 제주 오름을 골라 오르고, 여름엔 파도 넘실대는 바다에서 무엇을 한다 해도 누가 뭐라지 않는 곳. 도시에선 스러져가는 오십줄 여인이었던 연수 씨에게 제주는 무엇이든 해봐도 괜찮다며 어깨 토닥여주는 꿈의 섬이었다.

하지만 호시절도 잠시, 자유롭기 그지없던 제주살이에 제동이 걸렸다. 제주가 고향인 남편 명륜 씨가 이른 낙향을 결심한 것. 몸보다 입으로 일하는 명륜 씨 덕분에 연수 씨네 집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방수에 단열까지 한 대궐 개집 한 채 짓느라 삼일을 두문불출하고, 예초해주겠다고 나섰을 뿐인데 무성했던 부추밭은 초토화가 됐다. 남은 30년은 제주에서 살기로 맘먹었다는 부부의 좌충우돌 제주 정착기. 그들이 써 내려갈 제주살이 버킷리스트를 쫓아가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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