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작사가로 나선 와이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날에는 '스우파' 우승팀 허니제이와 홀리뱅, 엔플라잉 유회승, HYNN(박혜원)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귀호강 무대를 선사한다.

5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임창정, 홀리뱅, 엔플라잉 유회승, HYNN(박혜원)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국민가수’ 임창정이 정규 앨범 17집으로 1년 만에 스케치북을 찾았다. 첫 곡으로 대표곡 ‘오랜만이야’를 선보인 그는 여전히 폭발적인 가창력과 예능감을 자랑하며 녹화 내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임창정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 12곡 중 4곡을 아내가 작사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수록곡 중 ‘우리의 첫 장’은 임창정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작사한 곡이라는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임창정의 아내가 녹화에 동행해 객석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돼 부부애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최종 우승 크루 ‘홀리뱅’이 스케치북에 출격했다. 홀리뱅은 ‘스우파’에서의 파이널 미션곡 ‘Venom’으로 첫 무대를 장식하며 충격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이전에도 가수들의 댄서로 스케치북 녹화에 종종 왔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때는 리허설 때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훔쳐보듯이 봤었다”, “오늘은 주인공으로 와서 당당히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솔직한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Energy’, ‘Venom’ 등 숨겨진 명곡들을 재발견하게 하는 남다른 선곡 센스로 주목받았던 홀리뱅의 허니제이는 ‘선곡 부심’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좋은 노래를 찾으려면 여러 앨범의 곡을 통으로 다 들어야 했다”라며 “그렇게 발견한 곡들이 댄서들의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가 있어야 춤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노래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라고 덧붙여 선곡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엔플라잉’ 유회승과 HYNN(박혜원)이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14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 스케치북을 찾았다.

이번주 유회승과 HYNN(박혜원)이 부를 박진영의 ‘대낮에 한 이별’은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원더걸스의 선예와 함께 듀엣으로 불러 화제를 모았던 이별 발라드이다.

두 사람은 고음의 최강자들답게 즉석에서 고음 실력을 가감 없이 뽐냈다. HYNN(박혜원)은 끝이 나질 않는 헬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가 하면, 유회승은 무려 6단 고음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엔플라잉 유회승과 HYNN(박혜원)의 폭발적인 감성과 가창력이 더해진 ‘대낮에 한 이별’은 6일 낮 12시, [Vol.114] 유희열의 스케치북 : 일흔다섯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유회승(엔플라잉)&HYNN(박혜원)”]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