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해피니스'(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가 마치 좀비처럼 사람이 변하는 '리타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는 과정을 전하며, 넷플릭스도 탐낼 뜻 밖의 감염병 스릴러를 시작했다.
5일 방송된 tvN '해피니스' 1회에서는 내 집을 가지는 것이 평생 소원인 경찰특공대원 윤새봄(한효주)과 고교야구 유망주였으나 무릎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 두고, 형사가 된 정이현(박형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이현은 한 모텔에서 사람을 물어 뜯어 죽인 살인 용의자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특공대 임명 예정인 '이종태'로부터 약을 받았고, 그 약으로 인해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마약 사건이라고 생각했던 정이현은 새봄에게 연락해 이를 전했다.
새봄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켜줄 경찰특별 우선공급 아파트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근무평점, 훈련점수 등 챙길 수 있는 건 몽땅 최고로 챙겼지만 그래도 청약 점수가 모자랐다. 모자란 점수를 특별 검거로 채울 생각에 새봄은 이종태 교육생을 찾았다.

그런데 이종태 교육생은 모텔 살인사건 용의자처럼 동료 교육생을 물어뜯고 있었다. 그는 현장에 도착한 윤새봄에게 달려들었고, 다행히 새봄은 이종태를 제압했지만 손에 상처가 났다.
그때 중대본 한태석 중령이 등장했고, 새봄에게 감염 위험이 있다면서 그를 격리 조치했다. 새봄은 폐교된 대학 기숙사에서 여러 검사를 받았다.
한태석 중령은 새봄의 검사 결과를 받았고, 그가 '리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같은 시간 정이현은 모텔 살인사건 현장에서 용의자가 말한 약을 발견했다. 그 약은 '넥스트'로 경구용 폐렴 치료제였다. 하지만 환각 등 심한 부작용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가 리타 바이러스의 원인인 것인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새봄은 한태석에게 경찰 특별 우선공급 아파트에 청약 신청할 수 있도록 점수를 최고점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고, 새봄은 청약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이현에게 결혼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