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2 (이하 ‘공치리2’)가 ‘내부의 적’이라는 새로운 부제와 함께 첫 방송 된다.
'공치리' 는 MC 이경규, 이승엽, 이승기와 프로골퍼 유현주가 연예계 골프 고수와 편을 먹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 돌아오는 '공치리' 시즌2는 출연자들 사이에 ‘내부의 적’이 숨어있다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걸었다. ‘내부의 적’이 된 출연자는 편 짜기는 물론 각종 홀의 이벤트와 벌칙까지 전체 라운딩을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내부의 적’의 등장으로 더욱 강력하고 다채로운 골프 대결이 예정된 상황이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수영은 물론 웨이트, 필라테스, 철인 3종 경기까지 격파한 만능 스포츠맨 배우 성훈은 골프 대결에 들어가기에 앞서 본인을 ‘백돌이’라고 소개. “골프를 사랑하는데 욕심은 없다”라며 골프와 애증 관계임을 밝혔다. 이후 그는 ‘만능 스포츠맨’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OB와 해저드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스윙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는 후문이다.
또 성훈은 유현주 프로와 달달 케미로 이목을 끌었다. 유현주는 과거 ‘공치리에 출연했으면 하는 게스트’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성훈’이라고 답한 바를 밝히며 팬심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그들은 MBTI를 묻는 등 사심 가득 담긴 대화로 소개팅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고, 경기 중 서로의 샷을 응원, 격려해주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또한 필드 위에서 모델 워킹을 선보여 골프장을 핑크빛 런웨이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다운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내부의 적’이 설계한 홀 규칙에 따라 ‘이차선 다리’와 ‘이승엽 응원가’를 개사해서 부른 것이다. 출연자들은 티박스를 가득 채운 그의 웅장한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