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8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속절없이 흘러가는 인생 속에서 번뇌보다는 편안함을, 좌절보다는 평온함을 찾은 사람들을 찾아간다.
다랭이 마을에 행복이 층층이 바다와 맞닿은 벼랑 끝, 노랗게 물든 마을 하나. 계단식 논이 절경을 이루는 경상남도 남해의 다랭이 마을에는 귀촌 5년 차 고기덕, 송순영 씨 부부가 산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마을 보존회에서 관리하는 다랑논 일부를 받아서 올해 첫 농사를 지었다는 부부. 막바지 추수를 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성스레 베어낸 벼는 이웃 할아버지 댁에서 도정을 거치고, 햅쌀로 지은 맛있는 밥 한 끼를 들고 이웃 할머니 댁으로 향한다. 부부의 따뜻한 정으로 한층 더 풍요로워진 다랭이 마을.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