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막을 내린 ‘모꼬지 키친’은 1인 퓨전 한식당을 운영하는 셰프 무영과 '맛집 내비' 대학생 로인이 우연한 실수로 엮이면서 함께 음식을 나누며 마음의 풍미를 채워주는 알콩단짠 연애 레시피 드라마다.
정수현은 극 중 스무 살 재수생으로 분했다. 로인(남규희 분)의 친동생 같은 존재로, 대학에 입학한 여자친구 나리(최소윤 분)와 갈등을 겪으며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는 등 우주 최강 단순하고 못 말리는 철부지이지만 악의 없는 순수한 이동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모꼬지 키친’에서 정수현은 첫 등장부터 울면서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재수생과 대학생의 입장 차이 때문에 생긴 여자친구와의 갈등을 어린 아이 같은 울음과 술주정으로 푸는 철부지 이동민을 천진난만하면서도 해맑은 매력으로 그려낸 정수현은 첫 시작부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정수현은 강아지 같은 친근함으로 무영(공찬 역)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등 순수한 남동생의 매력을 선사하다가도, 상처받은 누나 로인을 위해 무영에게 진심을 담은 협박을 하는 등 어설프지만 남자다운 매력 또한 선사했다. 이처럼 좌충우돌 스무 살 동민의 다채로운 매력을 풍성한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구현해낸 정수현은 캐릭터의 생동감과 극의 몰입을 높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183cm의 큰 키와 깨끗한 피부, 또렷한 이목 구비의 만찢남 비주얼이 인상적인 정수현은 주연을 맡았던 웹드라마 ‘꽃길로22’, ‘첫 번째 열일곱’에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