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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ALC 블럭 주택ㆍ안동 혜유가, 자녀들 위한 집(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이 용인 ALC 블럭 주택과 안동 혜유가 등 어린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지은 집을 찾아간다.

23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 집-내 아이 어떤 집에서 키울까?'에서는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집을 지은 부부를 만난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아이의 걸음마와 시작된 집, ‘혜유가’

안동의 야트막한 산을 등진 터 좋은 곳에 박동철(44세), 김현하(40세) 부부가 살고 있다. 경사진 지형에 자리한 집은 가운데가 꺾인 길쭉한 구조다. 연애 시절부터 함께 땅을 보러 다녔다는 부부. 동철 씨는 아직 땅을 볼 줄 몰랐던 때에 회사와도 가깝고 편의시설도 가까운 곳이라 결혼 전부터 미리 샀다고 한다. 경사가 있는 데다가 반듯하지 않고 눈사람처럼 생긴 땅. 이상한 땅에 세상에 하나뿐인 모양의 집이 만들어졌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부부는 훗날 태어날 아기가 걸음마를 하기전에 집을 완성하겠다고 결심했는데, 정말로 설계과정에서 임신이 되었고 아이가 100일 무렵 입주했다. 평생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았다는 부부는 어떻게 될지 모를 자녀계획까지 고려해서 설계했다. 그 집에서 첫째 아이 서환이는 무럭무럭 커서 집안과 마당을 쏘다니며 가족의 공간을 만끽한다. 이제 6개월이 된 막내 서율이도 열심히 자란다. 이 집을 방문한 노은주, 임형남 소장은 시간이 흘러도 가족의 미래까지 반영하는 집이며 이것이 건축의 힘이라고 말했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셋째 돼지처럼 ALC 주택 짓기

경기도 용인시. 뽀얗게 하얀 집이 눈에 띈다. ALC 블록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집 ‘행복한 산호’를 찾아가 보자. 도시의 빌라에서 살던 백승기(40세), 이지원(37세) 씨는 사업차 이사하면서 아이를 위해 직접 집을 지어보기로 했다. 아들 산호가 학업에서 자유로울 때 미리 전원생활을 하고 싶었다.

이 집의 특별한 점은 아토피가 있는 지원 씨와 아들 산호를 위해서 ALC 블록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다른 자재들에 비해서 조적하기가 쉽고 벽체가 곧 골조가 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접근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부부는 ALC는 장점이 많지만 어려운 점도 많기 때문에 무작정 선택하지 말고 충분히 공부하라고 전한다. 건축초보자들이 아이를 위해 고른 특이한 자재. 무려 4년이나 공부해서 지었다는 집을 소개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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