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니 지(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케니 지는 3일 1950년대와 1960년대 재즈 발라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음반 'New Standards(뉴 스탠다드)'를 발매한다.
이번 음반에서 케니 지는 1950년대와 1960년대 재즈 스탠더드를 오마주 해 리메이크가 아닌 새롭게 작곡하는 방식을 택했다.
케니 지는 "널리 사랑받은 재즈 스탠더드 곡들의 정수를 담아내기 위해 직접 곡을 만들고 연주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음악이 리스너들에게 애틋한 회상과 그리움의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선공개 된 'Legacy(레거시)'는 재즈 색소포니스트 스탄 게츠(Stan Getz)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스탄 게츠의 연주를 샘플링해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고, 듀엣 연주를 시도하는 등 케니 지의 끊임없는 도전을 담았다.
그 외에도 케니 지의 로맨틱한 멜로디가 살아있는 'Emeline(에멜린)', 즉흥 연주가 강조된 'Paris By Night(파리 바이 나이트)', 멜랑콜리한 감성을 담은 'Waltz In Blue(왈츠 인 블루)' 등이 수록됐다.
케니 지는 1982년 데뷔한 이래 통산 7,50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솔로 연주자로서는 독보적인 길을 걸어왔다. 친숙하고 편안한 선율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으며 한국인들에게도 가장 익숙한 색소폰 연주자로 통한다.
케니 지가 6년 만의 새 정규 음반 'New Standards'를 통해 선보일 재즈 스탠더드의 정수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