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체전' 출연진 신경전(사진제공=JTBC)
안드레 진, 한건규, 김현수, 이성배, 장성민 등 '전설체전' 럭비부가 평균 나이 높은 다른 체육 전설들을 향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11일 처음 방송되는 '전설체전'은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끼리 한 팀을 결성,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운동부 대결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종목을 뛰어넘고 최고를 차지할 만능 운동부는 어디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역대급 스포츠 스타들이 모두 모인 만큼 오프닝부터 신경전이 남달랐다.
특히 98년 만에 올림픽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고 올해 일본을 저지하고 월드컵 진출까지 이룬 럭비부는 그 기세를 '전설체전'에서도 이어간다. 안드레 진을 위협하는 실력자 김현수는 야구부를 최약체로 꼽으며 "서서 하는 스포츠가 운동이냐"라며 강력한 도발을 보여준다.
또 에너자이저 이성배는 농구부에게 "농구부는 손만 자기 거고 발은 남의 것이라고 봐야한다"라고 촌철살인을 날려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나란히 최약체로 꼽힌 농구부와 야구부 역시 다른 팀이 등장할 때마다 "약하다"라며 도발을 일삼는다. 문경은은 "라켓부는 깔고 간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양준혁 역시 "그게 다야"라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