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영, 존리(사진제공=KBS)
제주도에서 우동 식당을 운영 중인 정호영 셰프가 보따리전, 별떡 등 제주도 전통 음식을 만들었다.
23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제주 사위 정호영 셰프가 3,000년 역사의 마을 제사에 참여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마을 제사에 참석하기로 한 정호영은 제주도의 제사 음식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음식 준비에 들어갔다.
옥돔과 뿔소라 등 고급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와 함께 ‘보따리전’, ‘별떡’ 등 제주도 전통 음식들을 만든 정호영은 "한라산 신도 감탄할 거야"라며 자신감에 가득 찼다.
하지만 정호영과 직원들이 만들어온 제사 음식을 본 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표정이 굳어지면서 하나씩 제사상에서 물리기 시작해 미슐랭 셰프에게 굴욕을 안겼다.
제사를 마친 뒤, 개업 초기부터 정호영과 동고동락해왔던 베테랑 직원 김 과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 고향 가겠습니다"라며 폭탄 선언을 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