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설특선영화] 모가디슈, 실화 바탕 소말리아 수도 탈출 줄거리 뜻 깊은 결말…촬영지 나라 모로코도 관심 집중

▲모가디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모가디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결말까지 짜릿한 줄거리를 선사하는 실화 바탕 소말리아 수도 탈출 영화 '모가디슈'가 TV 최초로 방송된다.

1일 tvN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영화 '모가디슈'를 방송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줄거리는 영화의 시대 배경이 되는 1991년은 대한민국이 아직 UN 회원국에 가입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을 거치며 세계화를 부르짖던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에 인정받기 위해 UN 가입을 시도한다.

▲모가디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모가디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UN 회원국의 투표로 가입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소말리아의 한 표가 어느 나라를 향할지가 매우 중요했던 상황. 대한민국과 북한은 각자 지지를 호소 하기 위해 외교 총력전을 펼친다. 당시 북한은 아프리카 국가들과는 우리나라보다 20년 앞서 대외 외교를 시작 했기에, 외교적 우세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소말리아에는 훗날 걷잡을 수 없는 내전이 될 시민 시위가 싹트기 시작한다.

초반은 대한민국 대사관 한신성 대사(김윤석)와 안기부 출신의 정보 요원 강대진 참사관(조인성)을 필두로 대사 부인 김명희(김소진), 서기관 공수철(정만식), 사무원 조수진(김재화), 막내 사무원 박지은(박경혜)의 맨 땅에 헤딩하듯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과정을 그린다.

▲모가디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모가디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들이 하루빨리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머나 먼 타국 생활을 이어오고 있던 그 때, 바레 독재 정권에 대한 불만으로 시민 시위는 들불처럼 내전으로 번지기 시작한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대한민국 대사관은 전기, 식량 등 기본적인 자원부터 이웃나라와의 연락마저 끊긴 상태에 놓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의 림용수 대사(허준호)와 태준기 참사관(구교환) 및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구조를 요청하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동행이 시작된다. 이들은 국가와 이념을 뛰어넘어 오직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시작한다. '모가디슈'는 이 거짓말 같은 상황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모가디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모가디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의 촬영지는 소말리아 모가디슈가 아닌 모로코의 유명 항구 도시 중 한 곳인 에사우이라에서 로케를 진행했다. 소말리아는 현재 여행금지 국가이기 때문에 촬영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실화라고는 믿기지 않는 스토리를 영화화 할 때 제작진들은 최우선적으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소말리아 국영TV 사장의 서적 자료, 종군 기자의 사진, 한국 교환 학생으로 와 있는 소말리아 대학생, 군사전문가, 아프리카 관련 학과 교수 등 다양한 계층의 자문이 큰 도움이 됐다.

▲모가디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모가디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류승완 감독,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다. 2021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