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19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하루 평균 생산량 17t의 만두 공장과 하루 생산량 만개 달콤한 팥소가 매력적인 안흥 손 찐빵 가게를 소개한다.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지금 제일 바쁘다는 한 만두 공장. 아침부터 재료 손질을 하느라 직원들은 정신이 없다. 만두 종류만 해도 180여 종, 하루 평균 생산량 17t 개수로만 따지자면 무려 50만 개에 달하는 개수다. 때문에, 하루 사용하는 재료량만 해도 30t이 넘는다. 만두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만두 속이다. 이곳은 다른 업체와 달리 최대 40가지의 재료를 배합해 만두의 맛을 살리는 게 장점이다.
아삭한 식감을 위해 숙주를 데치고 고기의 뼈를 일일이 발라내고 오롯이 사람의 손으로만 준비되는 과정.특히 주꾸미 등 해산물이 들어가는 만두는 찬물에 직접 해동하고 손질하기 때문에,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이렇게 만두소가 준비되면 만두 성형 작업을 시작한다. 왕만두와 갈비 만두는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말아주고 만지기를 반복해야 한다.
◆추억의 겨울 간식 찐빵
새벽 5시면 불이 켜지는 안흥면의 한 찐빵 공장. 오늘만 꼬박 찐빵 만 개를 만들어야 한다. 하루에 사용하는 밀가루양만 250kg! 한해 무려 30t의 팥을 이용한다. 이곳은 팥소부터 반죽, 성형 모든 과정이 수제로 이루어진다. 공장 안은 아침부터 팥소를 만드는 열기로 가득하다. 국산 팥을 이용해 팥소를 만드는 이곳은 20분에 한 번씩 총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팥을 섞어줘야 한다. 팥이 금방 눌어붙거나 탈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맛있는 팥소가 나올 수 있다. 이 가게 직원들은 조금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