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혹한기 실전 훈련’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시청률 15.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일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종잡을 수 없는 ‘엉뚱 막내’ 나인우와 함께하는 예측 불허 야생 훈련기가 그려졌다. 먼저 나인우는 점심 식사 복불복으로 건전지와 껌 종이를 이용한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야생 선배’인 형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시범을 보였지만, 본 게임에서 나인우는 멤버들의 시끌벅적한 훈수 지옥에 갇힌 채 미션에 실패했다. 이때 문세윤은 제작진과의 협상 테이블에 올랐고, 멤버들의 입수를 걸고 추가 기회를 얻어냈다. 나인우는 두 차례에 걸친 집념의 재도전 끝에 전투 식량을 획득했지만 딘딘과 라비가 협상 조건 때문에 ‘강제 입수’에 당첨돼 폭소를 유발했다.
치열한 훈련이 계속되는 가운데, 낯을 가리던 멤버들은 신입 막내 나인우의 대형견 같은 매력에 점차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는 추위를 걱정하는 김종민에게 “안고 있으면 되죠”라면서 거침없이 다가가는가 하면, 두꺼운 양말 때문에 힘들어하는 라비에게 “양말 바꿔줄까요?”라고 선뜻 나서는 등 애정 가득한 형 ‘광’팬의 면모로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저녁 복불복으로는 땅 아래 묻힌 재료를 획득해야 하는 삽질 게임이 진행됐다. ‘YB’의 수장답게 자신감을 불태우던 딘딘은 약한 파워로 소량의 흙만 파내는가 하면, ‘젊은 피’ 나인우는 우렁찬 기합과 달리 어설픈 동작을 선보였다. 반면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은 ‘OB’의 연륜을 보여주며 신속 정확한 몸놀림을 뽐냈고, ‘열정훈’은 메인 재료인 도루묵까지 발견하며 저녁 식사 일등공신에 등극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대망의 야외취침으로는 땅 밑에서 자는 ‘땅박’이 예고돼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다. 이들은 지옥의 ‘땅박’을 피하기 위해 차례로 봉에 매달린 팀원들을 빠르게 옮겨야 하는 ‘사냥’ 게임에 돌입했고, ‘OB’팀이 120kg의 거구 문세윤을 거뜬하게 들고 빠른 속도로 미션을 완수하며 승자가 됐다. 믿기 힘든 경기력으로 대이변을 일으킨 ‘OB’ 연정훈은 “이게 형들 게임이다”라며 기고만장한 태도를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듯 ‘1박 2일’은 야생 초보 나인우와 허당기 넘치는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에 알찬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