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잊었던 기억이 되돌아오는 듯한 45회 예고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조사라(박하나)의 거짓말로 재차 이별하는 이영국(지현우)과 박단단(이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건(강은탁)의 아이를 임신한 조사라(박하나)는 이영국의 집을 찾아가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거짓말했다. 그는 이영국의 집에 자신의 방을 마련해 달라며, "우리 아이 여기서 낳고 싶다"라고 뻔뻔한 요구를 했다.
이영국은 아이들을 생각해 자신의 집보단 조사라의 집에서 출산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박단단(이세희)이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박단단은 "내가 집에 있으면 모두가 불편하고 힘들어지니까 내가 나가겠다"라며 "우리 그냥 여기서 헤어지자"라고 말했다.
조사라는 이영국의 반대에도 그의 집에 들어왔다. 조사라는 "이 아이 낳을 때까지 마음 편히 있고 싶다. 이 아이를 위해서라도 허락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집을 나간 박단단이 고시원에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차마 박단단을 만날 수 없었다. 멀리서 박수철(이종원)과 박대범(안우연)이 박단단을 데려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박단단은 다시 한번 그의 집을 찾았다. 박단단은 "회장님한테 미안하다. 어떤 순간이 와도 믿겼다 해놓고 그러지 못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영국은 "잘 들어라. 난 나쁜 놈이고 쓰레기다. 그러니까 나 같은 놈은 잊고 이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말아라"라고 답하며 그를 돌려보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세련(윤진이)과 박대범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났고, 우연히 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이영국은 불안해 하는 박단단을 안심시켰고, 박단단은 그리워하던 이영국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방송이 끝난 뒤 공개된 45회 예고에선 박단단이 이영국에게 "조실장 거짓말 하는 것 같아요"라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영국은 "어떤 여자가 뱃속의 아이로 거짓말 하느냐"라면서 조사라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이어 집을 나서던 이영국은 "저는 회장님을 믿는데 회장님은 왜 자기 자신을 못 믿으세요"라는 목소리를 떠올렸고, "이 기억은 뭐지"라고 당황했다.
KBS2 '신사와 아가씨'는 매 주말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