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마더스클럽' 옆집 엄마들의 은밀한 두 얼굴이 공개됐다.
오는 4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7일 이요원(이은표 역), 추자현(변춘희 역), 김규리(서진하 역), 장혜진(김영미 역), 주민경(박윤주 역) 다섯 엄마의 온도 차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티저 영상은 동그란 문 구멍 사이로 보이는 엄마들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유쾌함을 안긴다. 초인종을 누를지 말지 고민하고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이들의 행동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그러나 곧 문 구멍을 통해 집 안을 들여다보고 귀를 기울이는 의심쩍은 모습이 이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에 "겉으로는 아닌 척, 번듯한 척, 아파트 문 사이로 욕망의 가면을 썼다 벗었다"라는 이은표(이요원)의 독백이 덧붙여지면서 이들의 행동이 더욱 의뭉스럽게 보인다.
초인종과 손가락 사이 밀당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침내 커다랗게 벨이 울려 퍼진다. 아까의 미심쩍은 표정을 싹 지운 엄마들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저 옆집 엄마인데요"라고 이웃을 향해 어색한 인사를 건넨다. 이들이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친절한 미소 뒤 감춰진 속마음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친근함과 수상함을 오가는 티저 영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자식의 이름으로 사는 여자들'의 비밀스러운 두 얼굴을 예고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예열하고 있다.
"대한민국 엄마라면 피할 수 없다"라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4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