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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아카데미 시상식서 시상자 뺨 때려…분노한 이유? 아내 탈모 조롱

▲윌 스미스(이투데이DB)
▲윌 스미스(이투데이DB)

윌 스미스가 아내의 병력을 농담 소재로 삼았다는 이유로 2022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시상자의 뺨을 때렸다.

윌스미스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아내의 병력을 소재로 농담하는 시상자 배우 크리스 록의 얼굴을 강하게 내리쳤다.

이날 장편다큐멘터리상을 시상을 위해 무대로 오른 배우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삭발한 것을 두고 "'지 아이 제인2'에 출연하면 되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화면에는 굳은 표정의 핀켓 스미스가 잡혔다. 핀켓 스미스는 2018년 탈모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크리스 록이 언급한 영화 '지 아이 제인'에는 여주인공이 편견을 극복하고자 네이비실 특전단 훈련 도중 스스로 삭발하는 장면이 나온다.

분노를 참지 못한 윌 스미스는 무대로 뛰어올라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청중들은 연출로 착각하고 박수와 환호를 보냈으나, 윌 스미스는 객석에서 "내 아내를 입에 올리지 말라"라고 재차 소리쳐 장내를 당황하게 했다.

크리스 록은 "오늘 티비쇼 역사상 최고의 날이다"라며 시상을 이어갔다. 해당 장면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됐다.

이날 영화 '킹 리처드'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윌 스미스는 수상 직후 "아카데미 측과 모든 동료들, 후보분들께 사과하고 싶다"라며 앞선 자신의 행동에 사과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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