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 서동마(부배)가 신유신(지영산)을 만나 사피영(박주미)과 결혼을 한다고 선언했다.16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12회에서는 사피영의 결혼 소식을 들은 신유신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미(송지인)는 사피영에 집이 다녀온 뒤 신유신에 사피영이 재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신유신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라며 화를 내고 부정했다.서회장(한진희)은 서반(문성호), 이시은(전수경), 서동마, 사피영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다 같이 한 집에 살면 어떻겠냐고 제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은과 사피영은 좋다고 답했다. 서반은 말없이 군 고구마만 먹다 결국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사피영은 신지아(박서경)에게 다같이 함께 살면 어떻겠냐고 물었고 신지아는 "향기 언니와 우람이랑 다 같이 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반겼다.
판문호(김응수)와 소예정(이종남)은 부혜령(이가령)에게 아이를 하나 낳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고 부혜령은 "아기집이 기형이라 임신이 쉽지 않다고 한다"라고 했다. 그시간 아기 동자(서우진)은 침대에서 과자를 먹고 있었다.아미는 사피영에게 재혼 사실을 듣고 병원으로 신유신을 찾아가 그 사실을 알렸다. 신유신은 바로 사피영을 찾아가 "혼자 결혼하고 지아는 내가 키울 것이다. 지아를 의붓아비에게 맡길 수 없다"라며 화를 냈다. 이어 신유신은 "양육권을 위해 소송이든 무엇이든 하겠다"라고 했다.
이후 신유신은 변호사인 판사현(강신효)을 찾아가 사피영의 재혼 문제를 상의했다. 판사현은 "이성적으로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소송은 권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어린 자녀들이 많이 상처받는다"라고 말했다.이어 "양부될 분 문제가 될 부분을 먼저 알아야 소송으로 갈지 대화로 갈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신유신이 사피영을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서동마는 신유신에게 연락을 해 서로 만났다. 서동마는 "지아 양육권을 넘기라고 했는데 왜 그랬냐. 양쪽이 함께 사는 것이 좋은데 안되면 엄마쪽과 함께 사는 것이 딸에게는 더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뭐가 걱정되냐. 지켜보면 아빠로서 부족함이 없다라고 느낄 것이다. 부모 노릇 어렵다는 거 알고 많은 준비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김동미(이혜숙)는 방에서 나와 거실에 침구를 폈고 갑자기 아미에게 무섭다며 때리지 말라고 빌었다. 다음날 사피영의 집에 찾아간 김동미는 "지아 오늘 학원 보내지 마. 안좋은 꿈꿨다"라며 "어떤 남자가 얼굴은 안보이는데 지아를 납치하는 꿈을 꿨다"라고 말했다.
서회장은 서동마에게 사피영에 집에가서 아침을 먹고 싶다고 연락했고 사피영은 김동미에게 예비 시아버님이 오신다고 밝혔다. 그시작 서회장과 서동마, 그리고 김동미를 찾기위해 아미와 신유신이 사피영의 집으로 떠났다. 사피영의 집에서 김동미는 아침을 준비하며 김을 쟀고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이어진 13회 예고에서 병원에 입원한 김동미는 박해륜(전노민)에게 "병문안 와. 불치병 걸렸나봐"라고 연락했다.
남가빈은 서회장을 만났고 이시은과 박향기(전혜원), 박우람(임한빈)은 서회장의 집에 먼저 들어갔다. 그러자 서회장의 집사는 "춥고 배고픈 것들이 떼로 들어온다"라고 혼잣말했다.
김동미는 아미와 다투다 "나 먹고 죽으라는 것이냐. 내가 원장님 그렇게 죽였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서반과 이시은은 결혼식장으로 향했고 "신랑 신부 입장"이란 소리와 함께 마무리됐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3' 13회는 17일 결방하고 23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