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울릉도 독도새우(사진제공=EBS1)
30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울릉도에서 봄을 맞이하는 생생한 현장으로 찾아간다.
◆울릉도 대표 명품 산나물, 봄에 만나는 명이나물
봄이 되면 향기로운 산나물로 가득한 울릉도. 그중, 명이나물은 울릉도의 대표 산나물로 손꼽힌다. 명이나물의 본래 명칭은 산마늘. 과거 춘궁기에 울릉도 사람들의 생명을 이어줬다고 해서 ‘명이나물’이라고 불리게 됐다. 장아찌로 담가서 명이나물을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건 물론, 명이나물 김치부터 시들기 쉬운 명이나물 생채를 쌈 채소처럼 즐길 수 있는 건 울릉도 주민들만의 특권이다.

▲'극한직업' 울릉도 독도새우(사진제공=EBS1)

▲'극한직업' 울릉도 독도새우(사진제공=EBS1)
◆울릉도 바다의 귀한 보물, 독도새우
울릉도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진미, 독도새우는 독도 주변 해역에서 잡히는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이 세 가지 종류의 새우를 이르는 말이다. 달짝지근한 맛과 쫄깃한 식감에 반해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어획량이 적어 비싼 몸값을 자랑해 울릉도 바다의 보물과도 같다고 한다.

▲'극한직업' 울릉도 독도새우(사진제공=EBS1)
거기다 거칠기로 유명한 울릉도 앞바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중심조차 잡기 힘들어지는 배 위에선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독도새우는 산 것과 죽은 것의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살아있는 상태로 수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다 위로 올라오자마자 종류별로 선별한 후, 수온 변화에 예민한 독도새우의 특성에 맞춰 수온을 1.5~2℃로 맞추고 산소를 주입해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해서 항구로 돌아간다. 사나운 파도에 맞서 울릉도 앞바다의 보물을 건져 올리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