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철부대2'가 종영까지 몇 부작 남지 않은 가운데, 특전사와 UDT의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두 부대는 사전 미션으로 종합 실탄 사격 대결을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ENA '강철부대2'에서는 4강 2경기 '가로림만 보급작전'에서 UDT가 HID(정보사)를 꺾으면서 특전사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결승전을 앞두고 특전사와 UDT는 각자의 방식대로 결승을 준비했다. 특전사 팀은 고향과도 같은 특수전사령부를 찾았다. 이들은 현역들과 체력단련을 함께 하면서 초심을 찾았다.
UDT는 진해로 향했다. 천안함 피격사건 구조 작전으로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의 동상을 찾아 각오를 다지는 마음으로 참배했다. 윤종진 팀장은 "UDT에서도 큰 훈련을 하기 전 항상 참배를 하고 훈련에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특전사와 UDT가 한 자리에 모였고, 결승전 사전 미션이 진행됐다. 사전 미션의 승리 부대는 결승 본 미션에 유리한 베네핏을 가져갈 수 있었다. 사전 미션은 '종합 실탄 사격'으로 1라운드 권총사격, 2라운드 소총 기동 사격, 3라운드 침투 저격으로 구분됐고, 모든 대원이 참여해야 했다.
1라운드 권총사격에는 UDT 권호제와 특전사 성태현이 출전했다. 권호제는 앞서 한 차례 치러진 실탄 사격에서 카메라 렌즈를 맞힐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바 있었다.
권총사격 미션은 3가지 타깃을 다른 방식으로 맞혀야 했다. 첫 번째로 정밀 사격, 두 번째로 탄창 교환 사격, 세 번째로 한 손 사격이었다. 난이도가 훨씬 높아진 실탄 사격 미션에 긴장감이 나돌았다.
탄창 교환 사격까지 UDT 권호제가 앞서고 있었으나, 권호제는 한 손 사격에서 표적을 맞히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성태현이 역전에 성공했는지, 나머지 종합 실탄 사격 미션은 어떤 부대가 승리했을지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