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인(사진 제공=포켓돌스튜디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 27일 비즈엔터에 "송가인이 서울 콘서트에서 이산가족을 초청해 ‘비 내리는 금강산’을 들려준다"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28~29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를 개최한다. 송가인은 둘째날인 29일 이산가족을 초청했다. 이산가족들과 ‘남북이산가족협회’ 류재복 회장이 콘서트에 참석하고, 송가인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송가인과 이산가족의 만남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 달 발매한 정규 3집 ‘연가’의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국민가요 ‘동백아가씨’의 작곡가 고(故) 백영호의 미발표 유작으로,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의 애환과 그리움을 담았다.
송가인은 ‘비 내리는 금강산’을 통해 70여년이 넘은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실향민과 이산가족을 위로하고자 했다. 이번 콘서트에도 이산가족을 초대해 ‘비 내리는 금강산’ 노래를 선물할 예정이다.
송가인은 “이산가족 여러분을 모시고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것 같다. ‘비 내리는 금강산’으로 이산가족과 실향민의 여러분의 아픔을 다독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가인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28~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4일 대구 엑스코, 6월 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7월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