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당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송가인과 MC 송해(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전국노래자랑' MC 송해의 별세 소식에 송가인·홍석천·딘딘 등 연예계 후배들이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가수 송가인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일 먼저 재능을 알아봐 주시고, 이끌어 주신 선생님. 잘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과거 '전국노래자랑' 출연했을 때의 사진을 게재했다.
송가인은 2010년 KBS1 '전국노래자랑' 진도군 편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전국노래자랑' 출신 연예인 홍석천도 "91년인가 고향 청양에서 군생활할때 때마침 찾아온 전국노래자랑 프로에 출연한 계기로 뵙게된 송해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연예인해도 잘되겠다 하시며 뭐든 열심히해라 격려해주신 그 몇마디가 내게 얼마나 큰힘이 되었던지"라며 "힘들때마다 기억되는 그 말씀한마디. 그 미소. 이젠 더 못보게되었다. 편히쉬세요 선생님. 잊지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딘딘이 송해와 함께 가진 술자리 사진을 공개했다.(사진=딘딘 인스타그램)
송해와 광고를 함께 찍은 적이 있는 가수 딘딘은 송해와 소주잔을 부딪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딘딘은 "송해 선생님과 광고 촬영을 했을 때 선생님은 신인이었던 저를 신경 써주시며 관계자분들에게 '나보다는 딘딘이를 더 챙겨줘'라고 매번 말씀하셨고, 촬영이 끝나고 선생님이 저에게 따라주신 소주는 제 평생의 자랑거리입니다"라며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