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석 서경석(사진제공=KBS)
'자본주의학교' 서경석이 최준석과 월세 매물 찾기 두 번째 발품에 나선다.
12일 방송되는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최준석이 다시 서경석을 찾아온다.
서경석의 첫 번째 의뢰인이었던 최준석은 당시 12억 원을 사기당한 안타까운 사연을 밝히며 화제가 됐다. 최대한 저렴하게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으로 서울에서 혼자 머물 방을 구해봤지만, 결정을 망설이는 사이 매물이 나가며 계약에 실패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다시 만난 최준석은 첫 번째 의뢰보다 밝아진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 이후 지인들에게도 많이 연락이 오고, 야구 중계도 하고, 방송 프로그램에도 들어가게 됐다"라며 나아진 근황을 전했다.
또 그는 "이번에는 계약을 하려고 한다"라며 지난번에 제시한 보증금의 두 배인 200만 원을 현찰로 들고 와 서경석을 놀라게 했다. 여전히 서울에서 방을 구하기에는 적은 금액이었지만, 서경석은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발품을 팔아 매물을 보여줬다.
계단을 끝없이 올라가야 하지만 낭만이 있는 옥탑방, 집주인과 마당을 공유하는 집, 신축급 컨디션을 자랑하는 깔끔한 원룸까지. 다양한 매물을 둘러본 가운데, 최준석은 한 집을 선택했다.
이어 계약을 위해 방문한 부동산에서 서경석은 처음으로 공인중개사 인장을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