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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산 움막 살인사건 재조명, 그날의 진실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사진제공=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사진제공=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무도산 움막 살인사건을 재조명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에서는 박동일 형사가 직접 촬영한 100GB가 넘는 ‘그 남자의 자백 영상’이 공개된다.

2014년 6월, 한 남자가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왔다. 조용히 자리에 앉은 그는 입을 여는 동시에 충격적인 이야기를 쏟아 냈다. 스스로 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장황하고 두서가 없었는데. 한마디로 ‘횡설수설’ 그 자체였다. 그런데 그의 이야기를 예사롭지 않게 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파출소 순찰팀장 박동일 형사였다.

원래 강력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형사였던 그가 꼬인 인사발령으로 해당 파출소에 우연히 근무 중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박 형사와 그 남자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한 2년 전쯤이요. 무도산 부근 움막에 사는 노인을 죽였는데요”라는 남자의 말에 ‘무도산’, ‘움막’, ‘노인’ … 박 형사는 문득 한 사건을 떠올렸다. '설마 2년 전, 무도산에서 있었던 '움막살인사건' 을 말하는 건가?', 확인해보니, 여전히 진범이 밝혀지지 않은 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마치 완전 범죄를 꿈꿨던 것처럼 그 어떤 증거나 흔적조차 남기지 않았던 범인이 왜 갑자기 제 발로 찾아온 것인지 그날의 사건들을 파헤쳐 본다.

미제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선 ‘증거’를 찾아야만 한다. 하지만 2년 전, 미제로 남은 사건의 단서를 찾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이웃들의 증언은 박 형사를 더욱 미궁 속에 빠뜨렸다. 평소 그가 성실하고 착한 청년이었기에 살인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가족들은 작가 지망생이었던 남자가 ‘감옥 체험’을 하고 싶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2년 전,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형사와 남자의 게임이 시작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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