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8세 하태권이 이용대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타이틀을 건 ‘빅매치’를 발발한다.
18일 방송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5회에서는 하태권과 이용대의 역사적인 대결을 앞두고 ‘하드트레이닝’ 전 과정이 공개된다.
하태권과 이용대는 “2003년 국가대표 시절부터 ‘최고참’과 ‘최연소 신입’으로 룸메이트 생활을 함께 했다”며, “이후로도 실업팀 감독-코치와 선수로 호흡을 자주 맞췄다”고 밝혀,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모습을 보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이들은 본 경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며 승부욕을 발동한다. 특히 경기의 승률을 예측하는 질문이 나오자 이용대는 “솔직히 ‘내가 나오는 게 맞나’ 싶다”면서 “이길 확률 100%”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이에 ‘발끈’한 하태권은 “복식이면 내가 불리하겠지만, 단식은 내가 이긴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