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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야생동물센터 하민종 수의사 등 야생동물 위한 의료진의 고군분투(심장이 뛴다 38.5)

▲'심장이 뛴다 38.5'(사진제공=MBC)
▲'심장이 뛴다 38.5'(사진제공=MBC)
'심장이 뛴다 38.5'가 서울시 야생동물센터를 찾아 너구리, 때까치 등 도심의 야생동물을 치료하는 하민종 수의사를 만나본다.

29일 방송되는 MBC ‘심장이 뛴다 38.5’에서는 도심의 야생동물에게 임시 보호자이자 주치의가 돼주는 야생동물센터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심장이 뛴다 38.5'(사진제공=MBC)
▲'심장이 뛴다 38.5'(사진제공=MBC)
◆도시의 아픔을 품는 서울의 야생동물센터

다정한 이웃 비둘기부터 청설모, 너구리, 가마우지,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까지 도시의 야생동물센터는 끊임없이 들어오는 환자들로 정신이 없다. 사람들에게 구조되어 온 아픈 야생동물을 치료하는 일뿐 아니라, 잘 보살펴 방생하는 것까지 이곳 의료진의 일이다.

서울의 한 공원에서 발견되어 들어온 ‘93번 너구리’는 심각한 탈수 증세를 보인다. 겨우내 먹이활동을 거의 못 했는지, 앙상한 몸에 개선충까지 감염된 상태이다. 혈관을 찾기 힘들 정도로 탈수 증세가 심한 너구리가 응급처치를 받는 가운데, 비슷한 증상의 다른 너구리는 생사를 넘나든다. 최근 이렇게 아픈 너구리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발전하는 도시의 이면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의 아픔과 그 아픔을 품어주는 야생동물센터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심장이 뛴다 38.5'(사진제공=MBC)
▲'심장이 뛴다 38.5'(사진제공=MBC)
◆“죽을 수도 있어” 35g 때까치 수술의 결과는?

비장한 표정의 의료진들. 그 어느 때보다 신속 정확하게 끝내야 하는 수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수술 환자는 바로 한 뼘 크기, 35g에 불과한 자그마한 때까치이다. 날개뼈가 부러져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야생에서 살아갈 수 없다. 조심스럽게 부러진 뼈를 찾아 나서는 하민종 수의사. 워낙 작다 보니 힘이 조금 더 들어가거나 살짝만 어긋나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마취를 오래 버틸 수도 없어 수술 중 죽을 수도 있다. 시간은 흘러가고, 수의사의 마음은 더 간절해져만 간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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