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범(사진 = 블루씨드컴퍼니 제공)
'SEVEN,(세븐 콤마)'의 시작을 알리는 1막 '집을 나서며...'는 희망, 사랑, 슬픔, 고뇌를 느끼는 '집'이라는 공간이 때로는 포근한 공간이지만 때로는 뛰쳐나가고 싶은 공간이기도 한 인간 내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은 파트다. 타이틀곡 '여행자'를 비롯해 'Homeless(홈리스)', '그리움'까지 총 3개의 음원이 수록됐다.
특히 '여행자'는 기획 단계부터 아날로그 사운드를 내기 위해 화려한 테크닉보다는 감성을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비상'을 만든 작곡가 최준영과 작사가 채정은이 다시 한번 협업해 '제2의 비상' 탄생을 예고했다.
수록곡 'Homeless'는 따뜻한 집에는 마음이 담아지지 않아 바람 노는 길 위에 담담한 마음을 내다 앉혀놓고 사는 사람의 이야기다. 깊은 울림과 감정선을 담기 위해 보컬 이외의 악기들은 더욱 절제하며 음을 실었다.
'그리움'은 이제는 잊는 노력보단 잊게 될 것이 더 두려운, 아련하고 정제된 길고 긴 슬픔을 노랫말에 담은 곡이다. 임재범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진심 어린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모든 사람에게 전해주는 노래다. 프롤로그곡 '위로'를 작곡한 한태수가 작곡에 참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첫 번째 트랙 'Homeless'를 시작으로 '여행자', '그리움'을 순차적으로 들으면 '집을 나서며...'에 담긴 메시지와 의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임재범의 노래로 많은 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