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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서혜원, 강렬한 첫 등장…정소민의 과거 밝혀질까?

▲'환혼' 서혜원(사진제공=tvN)
▲'환혼' 서혜원(사진제공=tvN)
배우 서혜원이 '환혼'에서 소매치기 소이 역할로 첫 등장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서혜원은 지난 주말 방송된 tvN '환혼'에 소이 역으로 첫 출연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소이는 떠돌이 소매치기 사기꾼으로, 도망을 다니던 중 사리촌에서 무덕이에게 도움을 받은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소이는 9회 방송에서 대호국 도성으로 들어가는 나룻배에서 눈 먼 처녀 행색을 하고 첫 등장했다. 무덕이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 대호성으로 도망을 가 찾으러 왔다는 그녀는 알고보니, 함께 나룻배에 탄 승객들을 속인 소매치기였던 것.

소이는 진요원의 문양이 새겨진 무덕(정소민 분)의 안대를 지니고 있어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 안대는 진호경(박은혜 분)이 잃어버린 장녀 부연이에게 만들어준 것이었다.

17일 방송된 '환혼' 10회에서는 소이가 왈패에 쫓기다 잡힐 위기에 처하자 서율(황민현 분)이 구해주는 장면이 방영됐다. 역시 눈 먼 처녀 행세를 하던 소이는 서율에게 고마움을 느낄 새도 없이 진무(조재윤 분)에게 납치되고 만다.

진무의 계략에 걸려든 소이는 낙수의 영혼이 들어오기 전 무덕이의 숨겨진 과거를 밝혀줄 핵심 인물일지 아니면 무덕이의 또 다른 위협이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올 초 종영한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조유정 이사 역을 맡아 말깔스런 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은 서혜원이 앞으로 '환혼'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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