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안정환, 문경은, 현주엽, 이동국, 조원희가 '전설끼리 홀인원' 골프장서 나이와 구력을 초월한 골프 맞대결을 펼친다. 김하늘 프로가 ‘특급 도우미’로 나서며 김성주가 진행을 맡았다. '골프 새싹' 소유도 함께한다.

19일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되는 '전설끼리 홀인원'은 축구와 농구 레전드 스타들이 펼치는 골프 대결을 통해 스포츠의 짜릿함과 예능의 유쾌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구부는 주장 안정환을 필두로 이동국, 조원희가 농구부는 주장 허재를 선두로 문경은, 현주엽이 팀을 이뤄 불꽃 튀는 골프 대결을 펼친다. 대망의 1회 방송에서는 첫 라운드에서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설 6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축구부 주장 안정환은 보기 퍼트에 성공하기 위해 잔디 위에서 무릎을 꿇는가 하면 급기야 드러눕기까지 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에 상대 팀인 농구부 주장 허재는 "정환이가 무릎 꿇는 거 처음 본다"라며 그의 살신성인 승리욕에 감탄한다.

아울러 축구부 에이스 이동국은 벙커를 간신히 비켜간 공을 살리기 위해 포크레인 마냥 모레를 판다. 이를 본 허재는 “들어가겠다 벙커로”라며 딴지를 걸다 안정환에게 제지를 당한다는 후문이다.

축구부가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동안 농구부는 입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특히 농구부 막내 현주엽은 동갑인 안정환을 끊임없이 도발한다. 현주엽은 티 샷을 앞둔 안정환에게 “정환이가 1번”이냐며 깐족거리다 “너 어금니 준비하고 있어”라는 살벌한 말을 듣는다.

그런가하면 축구부와 농구부 양 팀에 의외의 복병과 엑스맨이 있어 대결의 향방은 더 오리무중으로 빠진다는 전언이다. 급기야 현주엽이 상대 팀 엑스맨의 끼니까지 걱정했을 정도였다. 현주엽이 밥을 챙긴 사람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