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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이션 측, '흠뻑쇼' 스태프 사망 사고 관련 입장 "고인 마지막 길 돌볼 것"

▲싸이(비즈엔터DB)
▲싸이(비즈엔터DB)

가수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이 '흠뻑쇼' 외부 스태프 사망 사고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피네이션 측은 31일 "외부 스태프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경,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전날 열린 '흠뻑쇼' 무대 철거 작업 중 남성 A씨(몽골 국적, 20대 남성)가 추락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피네이션 측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라며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외부 스태프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번 사고가 더욱 비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라고 약속하며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이하 피네이션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피네이션(P NATION)입니다. 먼저, 애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7월 31일 오후 3시 50분경,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외주 스태프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인은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무대 구조물을 제작하는 A외주업체에 고용된 분이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피네이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스태프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사고가 더욱 비통할 따름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또한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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