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워프신(사진제공=SBS)
괴짜 라이더 '드워프신'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소개한다.
2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직접 전기 바이크를 만드는 금손 괴짜 라이더를 만난다.
최근 제작진은 동네에 요상한 걸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머리에 양의 탈을 쓴 괴상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찾았다. 주인공이 등장하며 탄 바이크는 '몬스터 바이크'라는 이름으로, 직접 만든 전기 스쿠터라는데 대부분 버려진 물건으로 만들며 직접 용접과 도색까지 한단다.
손수 제작한 전기 바이크로 동네를 누비는 '금손 괴짜 라이더' 드워프신(37)의 본업은 조각가다.
전기는 물론 바퀴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에 처음부터 하나씩 공부해가며 만드는 중이다. 버려진 외발 전동휠로 전기 자전거를 만들기도 하며 고출력 전기 모터를 이용해 최고 속력이 무려 시속 130km인 일렉트로닉 바이크도 만든다. 심지어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자동차, 일명 '사이버 미니 트럭'까지 제작해 주행 테스트도 단번에 통과했다.
조각가로서 알래스카 근처에 있는 지역에서 열린 눈 조각 대화에 참여했었다는 주인공은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날씨에 작품이 빠르게 없어지는 걸 보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고 말한다.
버려진 스쿠터를 화학연료가 아닌 '전기'로 움직여보자는 목표 하나로 시작했던 단기 프로젝트에 예상치 못한 재미를 느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기 바이크를 만들고 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수면을 가르는 배다. 이날 방송에선 직접 만든 전기 보트를 물에 띄워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