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혼' 정소민이 이재욱을 살렸고, 두 사람은 키스했다.
21일 방송된 tvN '환혼' 18회에서는 무덕이(정소민)가 낙수의 힘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덕이는 얼음 돌의 힘을 얻기 위해 진호경(박은혜)에게 죽임을 당한 뒤 얼음 돌의 힘으로 되살아나는 시범을 보이려 했다. 그런데 죽기 전 기억이 되살아나 진호경을 어머니라고 불렀다.
가짜 진부연 행세를 하고 있는 소이(서혜원)는 얼음돌이 무덕이를 되살리지 못하게 했다. 폭발과 함께 무덕이와 소이가 모두 사라지고 정진각에 얼음돌 결계가 쳐졌다. 장욱(이재욱), 서율(황민현), 고원(신승호) 등은 모두 결계 안에 갇혔다.
소이는 결계 안을 돌아다니다 환혼인 강 객주와 마주쳤다. 그는 "진무(조재윤)의 사람"이라고 털어놨고, 인간의 수기가 필요하다는 강 객주에게 무덕이를 보내겠다고 했다.
소이는 무덕이에게 강 객주가 있는 술사들의 숙소로 가보라 했다. 그런데 서율(황민현)이 나타나 술사들의 숙소는 자신이 가겠다고 했다. 서율은 강 객주와 싸움을 벌였지만 적수가 되지 못했다.
곧 정진각 술사들은 결계 안에선 수기를 쓰면 결계가 수기를 빼앗는다는 것을 알았다. 무덕이는 환혼인은 수기를 써도 괜찮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장욱은 강 객주가 서율을 공격하고, 술사들의 수기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이 안에서는 아무도 그 자를 못 이긴다. 다 죽을 수는 없으니까 내가 밀실로 유인해서 나오지 못하게 가두겠다"라고 말했다.
무덕이는 장욱이 홀로 밀실에 갔다는 것을 알고, 낙수의 칼을 들고 뒤쫓아갔다. 피투성이 바닥을 본 무덕이는 눈물을 흘렸고, 강 객주를 보자마자 살수법을 써 그를 쓰러트렸다.
눈물을 흘리던 무덕 앞에 장욱이 나타났고, 그는 "살아있구나 나의 제자"라며 중얼거렸다. 장욱은 무덕이가 힘을 되찾은 사실을 알고 "그 칼을 뽑았으니 이제 결정해라. 네 결정에 모두가 달렸다는 것도 알고. 약속했던대로 그 칼은 나를 먼저 겨눠"라고 전했다.
무덕이는 칼을 거뒀고, "네가 내게 할 수 있는 다음 약속을 해봐"라며 말했다. 장욱은 무덕이에게 키스했다.
방송이 끝난 뒤 공개된 19회 예고에서는 만천하에 환혼인 왕비의 정체가 공개되고, 장욱이 얼음돌의 결계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