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그녀들' 윤태진, 경서(사진제공=SBS)

'골때리는그녀들' FC 아나콘다가 챌린지리그 2위,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우의수를 살리기 위해 FC 발라드림을 상대한다.

31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아나콘다와 FC발라드림의 챌린지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FC발라드림'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꿈에 그리던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게 된다. 반면 FC아나콘다는 슈퍼리그 승강 기회를 살리려면 6점 차 이상의 승리 혹은 6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5점 차 이상의 승리를 따내야만 한다.

'FC아나콘다'의 현영민 감독은 단 1%의 가능성도 놓치지 않겠다며, 실낱같은 희망에 모든 것을 걸었다. 특히, 지난 FC탑걸 전에서 선보였던 전원 공격, 전원 수비인 토탈사커 전술을 한 번 더 내세우며 독기가 바짝 오른 팀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FC아나콘다 멤버들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필드를 휘어잡겠다고 선전포고한 바, 일명 ‘막공’에 돌입했다. 이번 챌린지리그에서 합류한 차해리는 발라드림의 골문 앞에서 날아오는 슛 찬스를 잡아내며 득점 왕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또 지난 경기에서 필드 플레이어로 출격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 키퍼 노윤주는 또 한 번 경기장을 가로지르겠다고 밝혀 발라드림을 긴장시켰다.

'FC발라드림의 경서는 한 번 더 키 플레이어로 나선다. 경서는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윤태진의 슈팅을 잡아 공격의 기회로 전환하는 카운터 어택을 시도한다.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서기는 경서와 호흡을 맞추며 '경서기' 듀오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FC아나콘다' 전원 수비를 뚫고 뒷문을 노린다.

이날 경기장에는 챌린지리그의 마지막 경기를 응원하기 위한 깜짝 손님도 방문했다. 바로 시즌2 FC아나콘다의 1대 주장인 신아영과 슈퍼리그 우승 팀의 기운을 전하러 온 FC국대패밀리의 박승희가 경기장을 찾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