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민수와 윤후는 지난 2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이젠 날 따라와'에서 여행을 통해 조금 더 가까워진 부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젠 날 따라와'는 전 국민을 사로잡았던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성장해 아빠들과 함께 효자 여행을 떠나는 '은혜 갚기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윤민수는 '하와이'에 이어 다음 여행지인 '강원도'로 향하는 버스에서 다른 아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윤후는 왜 날 이기려 할까?"라고 의아해했다. 이어 "스무 살 전까지 나 이기기 힘들다고 했다"라며 아버지와의 일화를 꺼내고 추억을 나눴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 아침, 윤민수는 일어나마자 아들 윤후에게 자신의 얼굴 상태를 물었고 윤후는 "건달 같다", "괜찮다. '아빠 같다'는 소리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윤민수는 다시 정돈을 한 이후에 자신의 상태를 체크 받았고, 윤후는 그런 아빠의 모습이 귀여운 듯 웃으며 알콩달콩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 여행의 첫 행선지는 시원한 물과 함께 하는 액티비티 '이사부사자공원 물썰매장'이었다. 윤민수는 물썰매를 탄다는 설렘도 잠시, 아이들이 설계한 '장호항 새벽 6시 가자미 낚시' 벌칙에 승부욕을 불태웠다. 윤민수는 윤후에게 썰매 전법을 선수했고, 두 사람은 안정적으로 내려와 2등으로 깃발을 획득했다. 벌칙에서 제외된 윤민수는 누구보다 더 신나하며 깃발을 들고 윤후에게 다가가 포옹을 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점심 식사를 하던 중 윤민수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삼척에서 오징어회를 처음 먹었던 강원도 추억을 언급하며 "지난 밤에 아버지와 먹던 방법대로 윤후에게 오징어회 맛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윤후는 아빠와 단둘만의 강원도 여행 일정에서 고소공포증으로 하늘이 불편한 윤민수를 위해 용연 동굴 탐험을 함께 했다. 눈에 보이는 천연 동굴의 신비함을 아빠와 나누고 싶었던 윤후는 쉴새없이 윤민수에게 말을 걸었다. 윤민수도 윤후가 준비한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하면서, 어느덧 훌쩍 자라 자신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는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한편 윤민수와 윤후가 출연하는 tvN STORY '이젠 날 따라와'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